중년여인「카바레」서 춤추다 절명 (1971년 3월 14일)
신나게 돌다 그만…「 파트너」는 내빼고
24일 밤 9시께 부산(釜山)시내 광복(光復)동 2가 A「 카바레」서 37세가량 되는 여자가 춤추다 절명.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여자는 같이 춤추던 남자와 신나게 돌다가 갑자기 졸도, 깨어나지 못하고 죽어버렸다는 것.「파트너」남성이 혼비백산, 줄행랑을 쳐버려 신원도 알 수 없고, 게다가 의사도 사인을 규명할 수 없다고 하자 경찰관들은『너무 신나게 비비다가 흥분한 탓』이라고 즉석에서 사인규명(?).
<서울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