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겸 배우 수호(본명 김준면)가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서울에 "수호가 일본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의 리메이크 버전에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고 전했다.


올 초 MBC 드라마 '세 가지 색 판타지 - 우주의 별이'를 통해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진 수호는 약 10개월 만에 다시 배우로 안방극장에 서게 됐다.


'리치맨 푸어우먼'은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출연했다.


IT기업을 일군 젊은 사업가와 고학력이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동분서주하는 여대생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때문에 충돌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리치맨 푸어우먼'의 여주인공으로는 배우 하연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은 캐스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수호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여중생A'에 캐스팅, 스크린 복귀도 앞두고 있다. 또한 수호가 속한 엑소는 오는 24~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4 – The EℓyXiOn –‘(엑소 플래닛 #4 –디 엘리시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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