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MBC 라디오(표준 FM, FM4U)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간판 DJ들이 일제히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MBC 라디오 측은 '20일 월요일부터 MBC 라디오 정규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됩니다. 기다려주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방송 정상화를 공식 알렸다. 이는 9월 초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정규 프로그램 방송이 중단된 지 두 달여 만이다.


드디어 프로그램이 정상화되면서 DJ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철수 DJ는 17일 MBC를 통해 "드디어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유미의 FM데이트' 정유미 DJ는 "라디오가 저에게 많이 스며들어있었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라디오에 대한 간절함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신영 DJ 역시 "보고싶었던 여러분 만나러 갑니다"라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MBC 라디오의 정규 프로그램 재개는 20일 오전 5시에 방송되는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부터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