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프로 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 미드필더 정혁과 이유경 아나운서가 화촉을 밝힌다.


정혁과 이유경은 내달 2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롯데 호텔 잠실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JTV 전주방송 인터뷰 통해 첫 인연을 맺었다. 정혁은 프로 데뷔 후 첫 방송 인터뷰에 응하며 이유경을 만났고, 이유경 또한 방송국 입사 후 첫 인터뷰 상대로 정혁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돼 교제를 시작했고 4년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정혁은 "멀리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지만 항상 이해해주고 배려해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며 "그라운드에서도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전주 송천동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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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