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심으뜸의 화보가 공개됐다.


'bnt'는 23일 심으뜸의 '애플힙 여신'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건강미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심으뜸은 네 가지 콘셉트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연예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으로 남다른 매력을 뽐낸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쁘단 말에 약하다. 칭찬해줄수록 더 잘한다"라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스포테이너가 많아지는 요즘 그에게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묻자 "나의 강점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인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밝고 긍정적이다. 단순히 운동을 잘하고 몸이 좋다고 해서 좋은 지도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신념을 공개했다.


또한 최근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더 많은 사람에게 내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에게도 영상을 통해 나라는 사람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며 영어 공부에 열을 올리는 배경을 밝혔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그는 현재 건강한 모습과 달리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병원을 달고 살아 개근상장 하나 없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그는 "몸은 약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이 있었다. 체육 선생님이 나를 눈여겨보다 고3 때 체대입시를 권유하셨다"라고 답하며 운동은 자신에게 새 생명을 준 거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심으뜸은 "방송 출연에 큰 욕심은 없다"라며 스포츠 영역에서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방송을 하게 된다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글의 법칙'을 꼽으며 20시간 넘게 촬영해도 거뜬한 체력을 과시했고 이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평소 SNS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 개인적인 연락이 오기도 하느냐는 물음에 심으뜸은 "스팸 댓글이나 메시지가 많이 온다.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수시로 확인을 하시기 때문에 더욱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몇 명 있다"라며 "상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오는 분도 있어 서로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심으뜸의 몸매는 많은 이들에게 자극과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자극을 줬던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심으뜸은 "누구를 기준 삼지 않는다. 그저 내가 가진 골격과 체형, 이미지 안에서 좋은 몸을 만들고 싶다"라며 롤모델도 특별히 정하지 않고 조언자로서 가족을 의지할 뿐이라고 답해 당당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심으뜸은 지난 2015년 'NABBA WFF 아시아 서울 오픈 챔피언십' 코리아 그랑프리 프로암 미스 비키니 클래스 S 1위, 지난 2016년 같은 기관의 스포츠 모델 코리아 프로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계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세대 머슬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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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b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