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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윤종신의 눈은 확실했다. ‘윤종신의 뮤즈’ 민서가 데뷔 전 음원차트 올킬에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라는 전무후무한 행보를 걷고 있다.

2015년 엠넷 ‘슈퍼스타 K’로 대중과 처음 만난 민서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2년여 성장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월간 윤종신과 영화 OST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려온 민서는 윤종신 ‘좋니’의 여자 답가 버전인 ‘좋아’로 음원차트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섭렵하고 있다.

11월 중순 공개된 ‘좋아’는 2주가 넘게 음원차트를 석권했고 그 인기에 힘 입어 민서는 지난 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특히 3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레드벨벳의 ‘피카부’와 멜로망스 ‘선물’을 제치며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민서는 “윤종신 선생님 감사하고, ‘좋아’를 좋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민서가 되겠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좋아’는 이별 후 여자의 관점에서 쓰인 현실적인 가사와 민서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민서는 정식 데뷔 전 음원·음방 1위를 차지하며 대형 신인의 탄생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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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