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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오윤아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장식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2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직접 디자인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란제리로 한국여성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 패션쇼가 끝나면 런웨이에 섰던 모델들이 총출동해 무대에 도열한다. 이윽고 스포라이트를 받으며 디자이너가 모델들 사이로 걸어 나온다. 모델들은 물론 관객들도 수많은 의상을 만들어낸 디자이너에게 그간의 헌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드레스 가든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무대의 주인공은 배우오윤아로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속옷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자타공인 명품몸매로 유명한 오윤아는 유러피언 감성의 속옷 브랜드 오레이디(Oh Lady)를 론칭했다. 자신의 성인 ‘오’와 숙녀를 뜻하는 ‘레이디’를 합성했다. 숙녀의 매력을 오윤아가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윤아는 “예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던 란제리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당당한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만큼 디자인을 비롯해서 브랜드 홍보 및 디자인, 소재 연구등에 직접 참여했다.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많은 의견을 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오레이디 2018 S/S 컬렉션은 ‘몽환적인 날개짓’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Illusoire alie(일루지와 엘르)’라는 한 단어로 정의된다. 오윤아가 직접 디자이너로 참여해 새로운 도전들을 통해 느낀 성장과 아픔, 열정을 통해 성숙해지는 모습을 마치 우아한 백조가 몽환적인 날개짓을 하는 느낌으로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오윤아는 바쁜 촬영 일정에도 직접 원단까지 꼼꼼하게 챙길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컬러에 반전을 두어 전반부는 ‘컨템퍼러리 내추럴 캐주얼’ 라인으로 트렌디한 감성과 웨어러블한 룩을 믹스 앤드 매치해 자유로우면서 밝고 로맨틱한 무드를 가미했고, 후반부는 ‘비즈니스 시그니처’ 라인으로 시크하면서 엘레강스한 룩으로 중후하고 미묘한 신비감을 표현했다.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이민정을 비롯해서 공효진, 엄지원, 아이비, 재희, 김성은, 이정현, 박주미, 이소연등 한국의 패셔니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윤아의 디자이너 데뷔를 열렬히 축하해줬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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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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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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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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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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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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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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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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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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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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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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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델이 오윤아가 디자인한 속옷을 입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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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오윤아가 패션쇼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런웨이로 나오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