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이 극중 삽입된 故 신해철 곡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영화 '골든슬럼버'에 비틀즈의 '골든슬럼버'와 故 신해철의 '그대에게', '힘을내'가 수록돼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골든슬럼버' 곡에 대해서 "영화가 가진 주제가 친구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인데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해체 후 흩어진 멤버들을 모으고 싶어서 만든 곡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대명은 신해철 수록곡에 대한 질문에"중학교 때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는데, 신해철의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며 "그래서 신해철 선배의 곡이 내게는 더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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