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영화 '플래시포인트'의 감독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각본가 듀오가 낙점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DC 필름스 유니버스의 히어로 플래시를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포인트'의 메가폰을 잡을 공동 감독으로 조나단 M. 골드스타인과 존 프란시스 데일리가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시리즈에서 함께 각본을 담당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베케이션'을 연출하며 공동 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각본을 써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히어로 영화계를 주도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일원으로 흥행을 경험한 두 사람이 위기에 빠진 DC 시리즈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플래시포인트'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매력을 뽐낸 히어로 플래시가 단독 주연으로 나서는 영화다. 에즈라 밀러가 그대로 플래시를 연기하며, 오는 2020년 개봉한다.


한편,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측은 해당 보도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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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