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2)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김유정이 20대 첫 작품으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선택했다.

김유정은 2016년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여만에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화제를 모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김유정이 성인 연기 첫 작품으로 선택하며 기대를 더 끌어 모으고 있다.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며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이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정선결역에는 배우 송재림이 출연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MBC ‘해를 품은 달’ 등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는 물론 흥행력을 모두 갖춘 김유정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변신과 성장을 보일지 귀추가 모인다. 사실 김유정은 2017년 많은 작품 활동 보다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대를 준비했다. 두 계단 성장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준비 기간을 가진 것이다. 틈틈이 화보 촬영, 시상식 참석 등 개인 스케줄로 한해를 채운 그는 무엇보다 연기에 집중하겠다며 대학 입시를 잠시 미루기도 했다.

첫 성인 연기로 2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게 된 김유정은 “소재가 독특해서 대본을 보는 순간 끌렸다”며 “맑고 밝은 오솔이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드라마 자체에 스며든 맑은 기운을 잘 전달하고 싶다”고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깨끗하고 반짝이게 청소하는 힐링을 전해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MBC ‘개인의 취향’, JTBC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오는 4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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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idus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