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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하루하루 자신의 몸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게 되고, 성격도 밝아지게 되면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피트니스는 몸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운동이다” 2017년 머슬마니아 커머셜 모델 1위이자 피트니스 부문 그랑프리에 빛나는 이휘진이 강추하는 피트니스가 현대여성들에게 주는 장점들이다.

- 자신만의 운동법은.

탄탄한 허벅지와 애플 힙을 위해 스쿼트에 집중하는 편이다. 스쿼트를 하더라도 기구를 이용해 조금이라도 무게를 실어서 운동을 한다. 맨몸으로 스쿼트를 하면 힙에 자극은 가지만 근육량을 많이 키우기는 힘들기 때문에 바벨이나 케틀 벨을 주로 이용해서 스쿼트를 한다.

- 식단은.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닭 가슴살은 꼭 챙겨먹고 닭 가슴살이 질릴 때는 오징어를 삶아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근육이 회복이 되려면 탄수화물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대회준비기간에는 고구마나 현미밥을 해먹는다. 대회를 준비하지 않더라도 밥은 항상 현미밥으로 먹는다. 그리고 야채섭취는 양상추 위주로 한다. 양상추에 닭 가슴살을 싸먹으면 퍽퍽한 느낌도 없어지고 맛있다. 또 양상추에 연두부를 얹어서 먹으면 드레싱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다.

- 취미는.

취미는 꽃꽂이다. 예전에 잠시 취미로 배울 땐 너무 어려웠지만 요즘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재밌어졌다. 몸을 많이 움직이다 보니 앉아서 꽃에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 생각도 안 나고 시간도 훌쩍 간다. 나중에 꼭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웃음)

-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어릴 때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 때문에 자꾸 몸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많이 나아갔다. 초등학교 때 화장대가 무대라고 생각하고 화장대위에서 춤추다가 눈 옆이 찢어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제 앞길이 정해진 것 같다.(웃음)

- 세계대회 출전계획은.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꾸준히 나가 볼 생각이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기량을 펼쳐볼 수 있다는 것은 놓치면 안 될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내대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느낌들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경험들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 현대여성들이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다.

하루하루 자신의 몸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기게 되고, 성격도 밝아지게 되면서 생각도 긍정적이게 바뀌게 된다. 피트니스는 몸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운동이다.

-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올해 4월에 열리는 머슬마니아 대회에 커머셜모델과 피트니스가 아닌 비키니 등 새로운 장르로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내가 도전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다 해보고 싶다. 꼭 운동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해도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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