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고다이라, 빙속 여자 1000m 은메달…네덜란드 '또 금'
  • 입력 2018-02-14 20:16
  • 수정 2018-02-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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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1,500미터에서 첫 선 보인 고다이라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12일 강릉 올림픽 오벌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미터 경기에서 힘차게 레이스를 하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일본 빙속의 간판스타 고다이라 나오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다이라는 1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2를 기록, 네덜란드의 요리엔 테르 모르스(1분13초56)에 뒤져 은메달을 땄다.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1분13초98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전체 16개조 중 15번째 조에서 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는 자신이 지난해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세운 1분12초09에 크게 못 미치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올림픽 금메달과 또 다시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일본에도 악몽 같은 소식이다. 일본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노르딕 복합 노멀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번번히 은메달에 머물렀다.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 주장인 고다이라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막판 스퍼트가 떨어져 결국 패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테르 모르스의 금메달을 포함해 스피드스케이팅 초반 5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고다이라는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여자 팀추월 은메달을 딴 적이 있다. 그는 18일 이상화와 여자 500m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고다이라는 생애 첫 금메달을 노린다. 이상화는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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