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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소울 대부’ 바비킴이 오는 5월 새 앨범을 선보인다.

19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바비킴은 오는 5월 여러 신곡들이 수록될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당초 바비킴은 지난해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팬들에 신보를 선사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곡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음악 작업에 보다 정성을 기울이다 자연스럽게 발표 시기가 늦춰지게 됐다.

바비킴 본인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6곡 정도가 수록된 미니 앨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비 킴 특유의 R&B 소울 느낌이 짙은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앨범은 현재 후반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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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은 지난 2014년 10월 솔로 정규 4집 ‘거울’ 이후 앨범을 선보이지 않았다. 예정대로 오는 5월 새 앨범이 출시되면 3년 7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바비킴은 지난 1994년 닥터레게 래퍼로 데뷔한 이후 힙합씬과 R&B 소울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 듀오 등과 함께 ‘무브먼트 크루’의 일원으로 힙합씬을 누비며 ‘힙합 할아버지’로 명성을 쌓았고, 힙합그룹 부가킹즈 멤버로 활동해 왔다.

솔로 가수로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이면서 매력적인 목소리를 앞세워 ‘고래의 꿈’ ‘사랑..그 놈’ ‘소나무’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오스카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