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막내 이유빈(17·서현고)이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 중인 임효준(22·한국체대) 팬들을 위해 미공개 사진을 풀어줘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유빈이 '임효준 고독방'에 나타나 사진을 풀어줬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고독방'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의 일종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고 고독하게 사진만으로 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임효준 고독방' 캡처본에서 이유빈은 "제가 뭐 하나만 보여드리고 나가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방장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어 자신이 갖고 있는 임효준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경기 출전을 앞두고 비장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모습,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이유빈과 함께 찍은 깜찍한 효과가 들어간 셀카까지 다양한 미공개 사진들을 풀어줬다.


그는 또 임효준과 나눈 메시지 내용도 캡처해 올렸고, 해당 대화에서 '고독방'의 링크를 보내며 "시합 끝나고 잠깐 들어가 달라"는 센스있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유빈은 마지막으로 '고독방'을 나가기 전 "남은 경기를 많이 응원해달라"며 "'성공한 덕후'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유빈의 이런 특급 팬서비스에 임효준 팬들은 "대박적이다", "말도 너무 예쁘게 하시고, 너무 고맙다", "쇼트트랙 대표팀 모두 화이팅입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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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