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식지 않고 있다. 성 관련 문제로 자신들의 정치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자신의 전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로부터 성폭행 폭로를 당했다. 이로 인해 도지사 직을 사퇴했으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3일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김지은씨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 말고도 추가로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 역시 한 매체의 보도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최초 의혹을 보도한 매체의 기자와 이를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반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정작 고소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사람 모두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판이하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도지사 직을 내놓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두 사람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무속인 노형섭 박사와 역술인 주원이 신점과 사주 철학으로 두 사람의 올해 운과 앞으로의 정치활동에 대해 예측해봤다.


▶ 무속인 노 박사, 안희정 "'사면초가'올해-내년 모든 것이 멈추는 해" VS 정봉주 "진실은 밝혀질 것…재기 전까지 참고 인내해야 한다"


안희정의 올해와 내년 운세를 보면 2018 무술년 2019 기해년 모든 것이 멈춘다. 즉 개띠와 돼지띠는 상극이며 해 자체가 상극을 맞이해 굉장히 힘들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극단의 선택을 할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양력 4~5월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마비 상태가 되니 최대한 고개를 숙이는 것이 현명하며 차후 정치 행보는 복귀 자체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등을 보이니 '사면초가'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봉주의 올해 운세를 보면 구설·시비·싸움이 많다. 올해는 주위에서 해를 끼치는 사람이 많으니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최소한 자신이 바라는 대로는 이루어지나 '미투'라는 낙인이 생겨 앞으로의 행보가 뒤틀리니 쉬고 가는 시간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나 말꼬리가 생겨 정치하는 것에 크고 작은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정치를 포기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쉬는 기간이 있지만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시점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 망신살이나 구설이 서서히 사그라드니 참고 인내해야 한다.


▶ 역술인 주원, 안희정 "재기는 어려워, 법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VS 정봉주 "'전화위복', 6월부터는 잠잠해질 것"


안희정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성(性)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사주이다.


올해 2월 4일부터 일과 이성에 관련된 변화가 시작돼 4월 6일까지는 계속 시끄러울 듯하며 2년간은 지금 있었던 일로 인해 회복되기 힘든 운을 가지고 있다.


인복은 많은 편이지만 관재수는 일반 사람보다 크게 적용해 자신이 한 행동에 비해 더 나쁘게 작용할 수 있는 운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재기'라는 말을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재(官災)는 사납게 작용하는 사주를 가지고 있으나 인복이 많은 편이라 주변 사람의 도움을 통해 굳이 법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부터는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는 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봉주의 올해 운세를 보면 작년까지는 일에 대한 운의 변화가 크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일에 대한 변화가 크게 들어오는 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 초까지는 시끌시끌하겠지만 자신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운으로 진행되고 6월부터는 앉은 자리에 변화를 갖게 되는 운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을 하고 있는 동안은 계속 조심해야만 한다. 가까운 사람의 배신이나 구설수로 인해 큰 상처로 남게 되는 일은 늘 자신을 노리고 있게 되는 운이기 때문이다.


새해 스포츠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동상이몽]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의 연애·건강·금전·연예계 활동 등 운세를 비롯, 작품속 배우들끼리의 호흡, 기대작의 흥행 향방 등을 무속인 노형섭 박사와 역술인 주원이 각각 신점과 사주철학으로 풀어보는 코너입니다. 같은 스타(커플)를 두고 두 사람의 다른 해석을 비교해서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됩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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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안희정 SNS,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JTBC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