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풍문쇼'에서 영화 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의 결별설이 나온 이유에 대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홍상수와 김민희의 결별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연예부 기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고 추측했다.


해당 기자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결별설에 대해 "사진 기자들 사이에서 이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들은 취재기자가 '이건 취재를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더라. 그런데 마침 두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영화관계자의 제보가 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영화관계자가 '홍상수와 김민희가 한 달 전쯤에 헤어졌다. 결별이 맞다'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영화 관계자는 '홍상수가 김민희를 좋아하지만 그의 앞날이 너무 창창한데 홍상수라는 이름 안에 갇혀 있다는 점(작품이나 사회적 시선) 등 김민희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서로 너무 좋아하지만, 홍상수의 심경 변화가 있다는 것이 주변 이야기였다. 김민희를 위해서 무언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수홍은 "사랑하지만 놓아주는 것?"이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홍상수와 김민희의 서울 옥수동 동거설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소영은 "홍상수, 김민희와 같은 동네 산다"며 "동네 주민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두 사람이 (다른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굉장히 잘 돌아다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옥수동 아파트에서 홍상수와 김민희가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목격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한 매체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약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측근은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 징후를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가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풀잎들'이 초청돼, 베니스, 칸에 이어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홍상수만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는 것.


하지만 베를린영화제 기간 현지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두 사람이 실제로 이별을 한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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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