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송은이의 활약이 빛났다.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송은이가 폭풍 입담을 과시하며 걸그룹계 만능 입담꾼임을 증명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송은이가 새 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73년생 동갑내기 친구 구본승과 함께 여행지 충남 서산의 웅도 마을에 도착했다.


구본승은 차에서 먼저 내린 뒤 청춘들을 집결시켰다. 청춘들은 새 친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도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지 않았고, 이 모습을 차 안에서 지켜보던 송은이는 "신발 신는 데 몇 분이 걸려"라고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다.


이후 송은이는 구본승 뒤에 숨어 멤버들 앞에 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멤버들은 송은이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송은이는 답답함이 폭발한 나머지 셀프 등장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멤버들 대부분이 송은이와 이미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알고 보니 최성국은 송은이의 학교 선배였고, 모두 아는 언니, 오빠, 선배였다. 박선영만이 초면이었고, 송은이는 유일하게 연예인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박선영 역시 "나는 되게 만나고 싶었는데 처음 만났어요"라며 반가워했다.


김광규는 "송은이는 새 친구 같지가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셀럽파이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 춤을 한 번 추고 나면 15만원 정도의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김부용은 얼마 전 송은이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불타는 청춘'에 나와 달라고 했던 얘기를 했다. 김국진은 송은이의 라디오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팟캐스트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김숙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멤버들 대다수는 팟캐스트를 알지 못했고, 이런저런 질문을 했다. 송은이는 멤버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다 답답했던 나머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가 '불타는 청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확실히 분위기가 한층 즐거워졌다. 개그맨 출신다운 넘치는 재치와 입담은 '불청'을 뜨겁게 달구기 충분했다. 최근에는 걸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난 송은이다. 그의 파이팅 넘치는 기운이 '불청'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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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