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난투극의 주인공 논런 아레나도(27‧콜로라도 로키스)가 화제의 중심에 있다.

아레나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루이스 페르도모(34)와 난투극을 펼쳤다. 두 사람의 난투극이 벌어지자 양 팀 선수들이 마운드 위로 뛰쳐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고, 총 5명이 퇴장당했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0-0으로 맞선 3회말 발생했다. 페르도모는 시속 156km의 빠른 공을 아레나도의 등 뒤로 던졌고, 이에 격분한 아레나도가 마운드 위로 달려갔다. 페르도모는 아레나도를 향해 글러브를 던진 뒤 몸을 피했다.

양 팀 벤치의 동료들이 마운드 위로 나오면서 진정되는 듯 했지만 국지전이 벌여졌다. 콜로라도 좌익수 헤라르도 파리가 샌디에고 포수 AJ. 엘리스를 가격했다.

결국, 심판진은 아레나도와 페르도모, 파라와 엘리스,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 등 5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콜로라도가 6-4로 승리했다.

◇[SS영상]난장판 된 마운드…위협구에 주먹 날린 아레나도, 글러브 던진 페르도모(https://youtu.be/QCaL_4CLn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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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LB 닷컴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