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H_9037
이애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매일매일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아요. 의자를 이용해서 해도 좋구요”

시원스런 미소만큼이나 이애리의 답변은 막힘이 없었다.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슈퍼핏 클래식 2018’이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연신 땀을 흘렸다.

비키니 톨 부문에 출전한 이애리는 현역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애리는 최종심사에서 3위에 선정되자 웃음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애리는 “지난해 ‘제3회 뷰티니스스타’ 대회에서 3위를 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 더 큰 목표를 잡았지만 똑 같은 등수가 나왔다. 조금 아쉽지만 다음 대회에 더욱 충실하라는 뜻으로 생각해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170cm의 늘씬한 키의 소유자인 이애리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전산회계 등 자격증을 취득하며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이애리의 꿈은 피트니스에 있었다.

이애리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피트니스가 건강은 물론 여성미를 높이는 매력이 있어 입문하게 됐다. 지금은 피트니스 모델과 트레이너가 직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이애리는 하루 6시간씩 웨이트를 하며 근육을 강화시켰다. 식단도 고구마와 닭 가슴살로 밀도를 높였다. 일반식을 멀리하며 독하게 프로그램을 짰다.

특히 지난해 머슬마니아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수상자인 조용태 트레이너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 이애리는 “조용태 트레이너는 최고의 사부다. 본인이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나의 장단점을 잘 파악했다. 그랑프리를 받을 때까지 계속 지도를 받을 작정이다”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미래의 꿈이 헬스 메신저인 이애리는 “많은 여성들이 운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마르거나, 살이 찌면 건강에 반드시 적신호가 온다.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은 건강의 적이다. 운동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함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 준다. 이제 운동은 필수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KDH_8795
이애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9015
이애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8815
이애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8786
이애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