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연락이 두절됐던 성룡의 혼외딸 우줘린(18)이 캐나다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매체 '시나연예'는 우줘린이 현재 캐나다에 여자친구와 함께 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방범카메라(CCTV) 캡처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줘린은 여자친구인 앤디(30)와 함께 캐나다 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슈퍼마켓에 함께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짧은 머리를 하얗게 염색한 우줘린과 회색 모자를 쓴 앤디가 카운터 앞에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현재 캐나다에서 거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줘린은 지난해 10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며 캐나다인 여자친구 앤디를 공개했다. 커밍아웃 후 우줘린의 어머니인 우치리는 딸을 존중한다면서도 삼십 대의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문제로 갈등을 겪은 두 사람. 우줘린은 우치리와의 연락을 끊고 돌연 사라졌다. 우치리는 홍콩 경찰에 "우줘린이 실종됐다"고 신고했고, 신고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우줘린의 거취에 대해 우려했다.


한편 우줘린은 지난 1999년 태어난 성룡의 혼외 딸이다. 성룡은 지난 2015년 발간된 자서전에서 외도와 혼외자를 언급하며 우줘린과 전 내연녀인 우치리의 존재를 인정했다. 그러나 우치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룡이 자신과 딸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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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나연예 홈페이지 캡처, 우줘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