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일어난 외인 활약, 칼바람은 누구에게?
  • 입력 2018-05-16 09:51
  • 수정 2018-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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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NC 베렛,

NC 다이노스 선발 베렛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있다. 목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BO리그가 개막 후 한 달여가 지났다. 각 팀 별로 약 40경기를 치른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전력도 대부분 파악이 끝났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수가 있는 반면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선수도 있다. 칼바람이 불어올 시기도 점차 다가오고 있다.

올시즌 개막 직후엔 삼성과 롯데의 외국인 투수가 기대를 밑도는 모습을 보이며 퇴출 1순위로 거론됐다. 야심차게 영입한 삼성의 두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심한 기복을 보이며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삼성이 올시즌 오랜 시간 동안 연승을 하지 못한 것도 두 투수의 난조로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아진 모습이다. 아델만은 지난 3일 SK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9일 KT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15일 LG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보니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롯데 듀브론트는 올시즌 가장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 보여준 위력적인 모습을 개막 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3월 30일 NC전부터 지난달 19일 삼성전까지 내리 4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KT전(5이닝 2실점)부터 반전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1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 8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15일 NC전에서도 6이닝 3실점 호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듀브론트의 부활 속에 롯데는 최근 6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달성하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포토] 헛스윙 삼진 파레디스 \'왜 이렇게 안맞지?\'

2018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파레디스가 6회말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3명의 투수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외국인 선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팀은 두산, NC, 롯데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하고 있다. 3월 타율이 1할대(0.167)에 머물렀고, 4월 초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 시간을 갖고 올라왔지만 나아지지 않아 4월 21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간 뒤 아직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다른 국내 선수들이 파레디스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언제 올라올지 기약이 없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말썽이다. 올시즌 9경기에서 2승 5패, 방어율 6.4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QS는 1번 뿐이고,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2경기에 불과하다. 결국 13일 한화전에서 1.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후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NC 김경문 감독은 베렛이 언제 1군에 올라올 것인지 못박지 않았다. 사실상 무기한 2군행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옥의 티다. 개막 후 타격 침체로 2군에 다녀온 뒤 나아지는가 싶더니 다시 가라앉았다. 공격이 안풀리니 장기인 수비도 흔들리고 있다. 15일 현재 번즈의 실책은 7개로 2루수 중 3번째로 많다.

외국인 선수 부진에도 두산과 롯데는 아직 여유가 있다. 두산은 파레디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거액을 들여가며 대체 외인을 데려올 필요성이 떨어진다. 롯데도 번즈에 대해 믿음을 갖고 더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현재로선 베렛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퇴출과 잔류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는 시점인만큼 퇴출의 칼바람이 불어올 시기도 다가오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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