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행복하자" 이선균, 이지은의 '나의 아저씨'인 이유
  • 입력 2018-05-17 06:50
  • 수정 2018-05-17 06:50

  • 페이스북
  • 트위터
  • 지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이지은을 찾아냈다. 이지은이 자신에게 접근했던 진짜 이유와 그 이후 꾸준히 도청을 해왔음을 알게 됐음에도 그는 모든 잘못을 포용하고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이지은에게 이선균이 '나의 아저씨'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는 한마디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떠난 이지안(이지은 분)을 찾아다니는 박동훈(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동훈은 이지안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에도 불구하고 도청 프로그램이 설치된 핸드폰을 두 손에 쥔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지안, 전화 줘"라고 했다. 어디선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 분명한 이지안을 향한 말이었다. 박동훈에게는 도청에 대한 수치심보다 "아저씨는 괜찮은 사람이다. 엄청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던 이지안의 진심이 더 중요했다. 그는 "너 내 얘기 다 듣고 있는 거 알아. 괜찮아. 전화줘"라고 말했고 이지안은 놀랐다.


전화가 오지 않자 박동훈은 공중전화 위치를 추적해 직접 이지안을 찾아 나섰다. 도청을 통해 이 사실을 안 이지안은 고시원에서 짐을 챙겨 또다시 도망쳤다. 이지안은 길에 주저앉고 "잘못했습니다"를 연신 외치며 오열했다. 급하게 도망가던 이지안은 차에 치였지만 경찰에 잡힐까 봐 다시 일어나 도망쳤다.


박동훈은 이지안의 행방을 알고 있으리라 짐작되는 유일한 인물인 송기범(안승균 분)에게 "이지안한테 전해. 아무것도 아니라고. 진짜로"라고 말했고, 또 이지안의 복귀가 가장 두려울 도준영(김영민 분) 대표를 향해 "나 개망신당할 거고, 너도 당할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경고했다.


춘대(이영석 분)네 컨테이너에서 지내는 이지안은 몸살을 앓았고, 춘대는 결국 박동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연락을 받은 박동훈은 미친 듯이 이지안이 있는 곳으로 향해 뛰었다.


드디어 다시 만난 두 사람. 이지안은 "사람만 죽인 줄 알았지? 더 할 수 있어. 그러게 누가 네 번 이상 잘해주래? 바보같이 아무한테나 잘해주고 그러니까 당하고 살지"라며 못된 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박동훈에게서 돌아온 말은 "거지 같은 내 인생 다 듣고도 내 편들어줘서 고마워"였다.


그는 "너처럼 어린 애가 나 불쌍해하는 거 못 보겠고, 난 너 불쌍해서 못 보겠다. 나 그거 마음 아파서 못 살겠다"며 "내가 행복하게 사는 거 보여주지 못하면 넌 계속 나 때문에 마음 아파 할 거고, 그런 너 생각하며 나도 마음 아파 못 살 거고. 그러니까 봐.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사나 꼭 봐"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동훈은 우는 이지안에게 "쪽팔린 거?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냐. 나 안 망가져. 행복할게"라고 다짐했고, 이지안은 "아저씨가 정말로 행복했으면 했어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병원에 입원한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자신이 밉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동훈은 "그 사람 알아버리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내가 널 알아"라고 답했다. 이지안은 "아저씨 소리 다 좋았어요. 아저씨 말, 생각, 발소리, 다. 사람이 뭔지 처음 본 거 같았어요"라고 말하며 그런 박동훈을 감쌌다.


이지안은 후계동으로 다시 돌아왔다. 정희(오나라 분)네에서 함께 지내게 된 것. 그리고 이지안은 도청 파일을 모두 삭제했다. 잠들기 전 이지안은 정희에게 "다시 태어나면 이 동네에서 태어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정희는 웃으며 "그래 우리 다음 생에 또 보자. 생각만 해도 좋다"고 답했다. 방송 말미, 박동훈은 홀로 집에 돌아가며 "행복하자"라고 속삭였다.


"아무것도 아냐", "괜찮아", "행복하자." 모두 평범한 말이지만 이선균의 이 한 마디 한마디는 이지은을 목놓아 울게 만들었다. 이선균으로 인해 '사람'이 뭔지 알게 됐다는 이지은. 두 사람은 서로의 다짐대로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추천

2
>
  • 페이스북
  • 트위터
  • 지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오늘의 핫키워드

많이 본 뉴스

  1. 1. [B급통신]물고기 입에 맥주 담아 마시고 SNS 스타된 비키니女
  2. 2. [★SNS] 치어리더 김연정, 비욘세로 역대급 변신
  3. 3. '1대 100' 문천식 "8년 동안 홈쇼핑 누적 매출 5000억 원"
  4. 4. 마마무 솔라, 폴댄스로 '콜라병 몸매' 과시
  5. 5. '하트시그널2' 김장미 "쏟아지는 악플, 서로 걱정해줘" (화보)
  6. 6. "혼자 보기 아까운 미모"…제니X진기주, '런닝맨' 비하인드컷 공개
  7. 7. '썰전', 4주 만에 방송 재개…故 노회찬 후임은 이철희 의원
  8. 8. [SS영상] 김부선, 이재명 사진 논란부터 사과까지...간밤에 무슨 일이?
  9. 9. 티아라 큐리, 매혹적인 화이트 모노키니 자태
  10. 10. AG '금 도전' 김학범호에서도 '손(SON) 캡틴' 뜬다

인기만화더보기

영상더보기

이슈콘텐츠
  • 탭탭판타지
  • 우당탕탕삼국지
  • MrBOX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