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29)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저격한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윌리안은 20일(한국시간) 첼시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FA컵 결승전에서 전반 22분 터진 에덴 아자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승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했다.


얼핏 보면 단순히 우승을 자축하는 사진으로 보이지만, 트로피 이모티콘으로 콘테 감독을 의도적으로 가린 부분이 팬들의 눈에 띄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골닷컴' '마르카' '더 선' 등 복수의 매체들도 "최근 보도된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에 기름을 부었다"라며 이 사실을 보도했다. 윌리안은 파장이 커진 후에도 해당 사진을 지우지 않고 있다.


한편 윌리안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경기 종료 직전 투입돼 몇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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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윌리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