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3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김유정은 지난 21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요새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또 저를 기다려주시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드라마 팀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드라마 ‘일뜨청’을 통해 건강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년의 날을 맞이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라며 성년의 날 기념 꽃바구니 사진을 올렸다.

앞서 김유정은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선택, 촬영에 매진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진행이 중단됐으며, 곧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지난 2월 26일 김유정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탈진과 체력 저하를 겪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정은 현재 수술할 정도까지의 상황은 아니다. 김유정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유정은 지난 2003년에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CF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아역 배우로 활동해온 김유정은 다수의 작품 활동을 펼쳤고, 갑산성 기능 이상으로 체력 저하를 겪기 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등 작품 활동을 비롯해 국내외 팬미팅 일정을 이어가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활동 중단 이후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는 그는 3개월 만인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근황이 담긴 사진은 아니었지만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해 복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유정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유정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촬영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됐다. 김유정 외에 송재림, 안효섭, 유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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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김유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