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둥지탈출3'에서는 폭풍 성장한 천보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에서는 귀여운 아역 시절과 달리 패기 넘치는 천보근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과의 야구장 나들이를 계획한 천보근은 어머니와 협상에 나섰다. 그는 꼼꼼하게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어머니의 허락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어머니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어른을 동행하고 가라고 한 것. 그는 "나이가 몇인데 친구들이랑 노는데 어른을 동행하냐"면서 "나도 이제 고등학생이다. 2년 후면 성인이다"라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2년 후에 마음대로 하면 된다"라며 그를 좌절하게 했다.


최근 패션에 관심이 많아진 천보근은 어머니의 우려에도 실용성보다 멋을 중시한 스타일로 러시아 여행에 나섰다. 그는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후드티와 청바지만 입은 채 황성재, 이의웅, 양한열 등과 만났다.


러시아 여행 중 황성재는 "날씨 되게 추운데 괜찮으냐"며 천보근을 걱정했다. 그러나 천보근은 "원래 몸에 열이 많다"면서 "손은 좀 시린데 딱 좋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이어 "얼음도 얼었던데 진짜 괜찮았냐"는 박미선의 걱정에도 그는 "너무 따뜻해서 아프리카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영화 '해운대', '댄싱퀸',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품 아역 연기를 보여준 천보근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느덧 열여덟 살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으로 성장했다. 여행 첫날 귀여운 허세를 보여준 그가 앞으로의 여행에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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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