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축구대표팀, 생존경쟁...시작됐다!
축구대표팀의 선수들이 2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있다. 파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파주=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호’가 소집 나흘 째를 맞아 비공개 세트피스 훈련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팀 관계자는 24일 오후 4시30분 파주 NFC에서 시작되는 훈련을 앞두고 “오전에 40~50분 가량 선수들이 나와 훈련을 했다”며 “세트피스 등 몇 가지를 집중적으로 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치른 대표팀은 그 날부터 곧바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하지만 21일엔 30분 가량 러닝으로 몸을 풀었고, 22일엔 신체검사와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쉬었다. 23일 오후 1시간 이상 땀을 쏟으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다. 이어 24일엔 오전에 파주 NFC 문을 닫고 외부에도 훈련을 비공개한 채 전술 만들기에 나섰다. 신태용호가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용과 함께 1987년생으로 대표팀 최고참인 박주호는 24일 오전 훈련이 있었음을 시인한 뒤 “감독님이 외부에 전술 알려주길 꺼려한다. 우리가 약체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공개되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볍게 몸을 풀고 선수들 컨디션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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