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80세 노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소년이 있다.


중국 매체 '큐큐닷컴' 등 여러 외신들은 지난달 25일 노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18세 소년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만 18세인 샤오 추이는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평범했던 그는 중학교 때 갑자기 얼굴의 근육과 피부가 처졌다. 원인 불명의 희귀병이었다. 의사들은 아직도 그의 증상에 대해 정확한 원인과 병명을 밝혀내지 못했다.


간혹 나이가 들어 보이는 외모 탓에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과 쾌활한 성격은 친구들을 사로잡았다. 추이는 "외모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밝은 성격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추이는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생님 역시 그가 베이징대학교나 청화대학교 등의 중국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부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지식을 갖추고 있어 친구들 사이에서 '슈퍼맨'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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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큐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