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오랜만에 컴백한 그룹 블랙핑크가 공백이 무색할 만한 성과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 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7일 오후 8시 26분 기준 5000만 뷰를 돌파했다. 18일 8시 30분 현재 5300만 건을 넘어섰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1000만 뷰, 13시간 만에 2000만 뷰, 23시간 만에 3000만 뷰을 달성한 데 이어 27시간 만에 4000만 뷰를 넘어섰다.


걸그룹 신곡 뮤직비디오가 약 이틀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공개된 지 2일 2시간여 만에 대기록을 세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타이틀을 꽤찼다.지난 4월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가 공개 9일 만에 5000만 조회 수를 달성한 것과 비교해도 굉장히 빠른 속도다.


음원차트에서도 신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지난 15일 '뚜두뚜두'는 공개 이후 실시간, 일간차트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24시간 이용자수 100만 돌파라는 기록도 세웠다. 음원차트 개편 이후 걸그룹 음원 최고 성적이다.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담아내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걸그룹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블랙핑크의 거침없는 질주에 대중음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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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