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두 경기연속 타격감 최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17.08.03.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34연속경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출루행진이 이날까지 이어지며 34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1경기만 더 출루행진을 이어가면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개인 최다 35연속경기 출루 기록과 타이가 된다.

첫 타석부터 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터뜨렸고 앨비스 엔드루스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엔드루스의 투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3회 2루 땅볼, 5회와 7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7로 조금 떨어졌다.

텍사스는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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