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아이돌룸'에서 자신의 별명 '치츄'처럼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지수가 'PICK돌'로 선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엉뚱한 매력을 지닌 지수는 이날 등장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녹화 내내 개인 카메라를 독차지 할 수 있는 'PICK돌'에 선정되고 난 후에는 그의 매력이 터졌다. 그는 이날 각오를 묻는 정형돈의 질문에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357댄스' 코너에서는 지수가 게임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숫자를 외치는 정형돈의 소리에 오락가락했다. 결국 미션에 실패하자 정형돈은 "미션에 실패해서 아쉽다. 뭐든 다 해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하는 척 했다. 하지만 이에 지수는 "그럼 우리가 실패했지만 받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는 '팩트체크' 코너의 퀴즈시간에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정답'을 외쳐야하는 순간에 마음이 급한 나머지 외계어를 방출해 MC 정형동과 데프콘을 당황하게 했다.


끝으로 지수는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정형돈이 "지수 키가 언제 이렇게 컸느냐?"라고 묻자 "제 쪽 땅이 좀 높은 것 같다"라며 재치 있게 너스레를 떨었다.


지수는 이날 방송 내내 엉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입담과 매력으로 정형돈과 데프콘의 눈깅를 사로잡았다.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 지수는 이날의 'PICK돌'다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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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