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자회견
스웨덴 축구대표팀 야네 안데르손(오른쪽) 감독과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치 피시티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독일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소치 |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노리던 스웨덴이 독일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웨덴 야네 안데르손 감독도 분노를 드러냈다.

스웨덴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32분 토이보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분 로이스에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했다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스웨덴은 목전에서 티켓을 놓쳤다. 오는 27일 최종전서 멕시코를 이겨도 독일과 한국전 결과를 봐야 한다.

안데르손 감독은 경기 후 “내 감독 경력에 있어 가장 타격이 큰 역전패다. F조에 있는 모든 팀들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갖게 됐다. 역전패 충격을 지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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