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극장골을 터트린 토니 크로스(28·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귀중한 승리에 감격스러워했다.


크로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전히 살아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독일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멕시코에 패한 독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다. 하지만 스웨덴 수비는 견고했고, 독일은 이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스웨덴 몫이었고, 독일은 후반 3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1-1로 경기가 종료될 찰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이를 크로스가 그림 같은 골로 마무리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1승 1패가 된 독일은 16강 진출을 걸고 26일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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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토니 크로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