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청와대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여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에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청와대는 24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여기는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청와대는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 뜨거웠던 90분이었다"면서 "한국에서 새벽까지 열띤 응원을 보낸 국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경기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은 라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마지막으로 "조현우 골키퍼의 외침대로 끝까지 포기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2패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27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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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청와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