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찬오(34) 셰프가 배우 김원(34)과 손잡고 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이찬오와 김원은 지난 17일 레스토랑 '우드 스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30년 지기 절친으로 이전에도 두 개의 레스토랑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김원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뮤지컬 '인어공주' '빈대떡 신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앞서 이찬오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이날 그의 변호인은 "이찬오는 배우자와 성격 차이와 배우자의 주취 후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 이후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자신의 잘못을 배우자에게 전가하는 그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난했다.


한편,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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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드스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