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모유 수유를 하며 당당하게 런웨이 무대에 선 모델이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18 SI 수영복 런웨이 쇼'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런웨이에 선 모델 중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생후 5개월 된 딸을 안고 등장한 마라 마틴이었다. 금빛 비키니 차림의 그는 한쪽 팔에 아기를 안고 모유 수유를 하며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 갈채을 보냈고, 이내 여러 매체들이 마라의 워킹을 1면에 보도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마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하는 모유 수유로 나와 딸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줄은 몰랐다"며 "모유 수유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의족을 한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레나 허커비, 유방 절제술을 받은 여성, 입대 예정자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16명의 모델이 런웨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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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