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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토트넘)이 AFP통신이 선정한 아시안게임을 빛낼 스타로 꼽혔다. AFP통신은 14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을 빛낼 스타 5명을 꼽았다. 이 가운데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이외에도 중국 남자 육상의 간판 쑤빙텐, 일본 배드민턴 모모타 겐타, 싱가포르 수영의 조셉 스쿨링, 말레이시아 스쿼시의 니콜 데이비드가 아시안게임을 빛낼 스타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골을 터뜨리며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또한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4년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소속팀의 반대로 대회 참가가 불발됐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토트넘의 배려로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김학범호’에 합류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학범호’는 15일 바레인과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AFP통신은 토트넘이 시즌 중에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보낸 것은 장기적인 이익을 노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시즌 초반 3주간의 공백보다 큰 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 도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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