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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과 하라다 시호가 각각 태권도 도복과 기모노를 입고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서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 계체가 열렸다. 스트로급에서 일본의 하라다 시호와 맞붙는 중국의 스밍이 포즈를 여러 가지 태권도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24살의 스밍은 쿤밍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재원으로 태권도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 스밍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8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 현재는 1단의 소유자다. 특히 스밍은 예쁜 용모와 쾌활한 성격으로 14억 중국인들의 격투기 우상으로 떠올라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인기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계체후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스밍은 태권도 도복을, 하라다 시호는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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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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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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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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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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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밍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번 로드FC 049에는 세계적인 격투기 레전드가 한 곳에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미들급 2대 챔피언’ 이은수 (38, EMPOWER TRAINING CENTER /HIM SPORTS CENTER)가 돌아오고, ‘아재 파이터’ 최무배 (48, 최무배짐), ‘아시아 전설’ 후지타 카즈유키(48, TEAM FUJITA)에 ‘DEEP 미들급 챔피언’ 미즈노 타츠야(39, FREE)가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카지노가 있는 유명 특급 호텔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이 시도는 국내 격투기는 물론,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시도다. 해외 종합격투기, 타 종목 단체들은 호텔 카지노와 협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미국 프로농구 NBA는 이번 달초 카지노 업체 MGM리조트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고, 미국 라스베가스의 룩소르호텔 & 카지노에 E스포츠 경기장이 개장돼 대회가 열리고 있다.

장소가 새로운 만큼 기존에 대회 개최 방식과 다른 점도 있다. 일반 대중들에게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 대회에는 후원사 및 여러 국가 격투기 관련 VIP들이 대회를 관전할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