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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서희주가 18일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자카르타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우슈 서희주(25·한국체대)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고 미녀로 떠올랐다. 서희주 뿐만 아니라 펜싱 김지연(30·익산시청)과 최수연(28·안산시청),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27·고베), 배구 대표팀 등 미녀 태극전사들이 대회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팬에 생소한 종목인 우슈에서 세계적인 기량으로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서희주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우슈 검술 창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 이번 대회에선 우슈 여자 투로 장권 검술 창술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지난 18일 훈련 때 모습이 공개된 뒤 예쁘장한 외모로 한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깜짝 1위에 오르는 등 급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19일 경기를 눈앞에 두고 워밍업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한 뒤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예쁜 얼굴이 눈물로 뒤범벅된 모습을 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던 팬 역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토] 여자 사브르 김지연 \'활짝 핀 미소꽃\'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펜싱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가 6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렸다. 여자 사브르 김지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8. 6.진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자 펜싱대표팀의 김지연과 최수연 역시 대회 개막 전부터 ‘미녀 검객’으로 많은 기대를 끌어 모았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아쉽게 4강 문턱을 넘지 못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또 놓쳤지만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최수연 역시 김지연과 함께 빼어난 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지연, 윤지수, 황진아와 함께 역대 최고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포토]이민아, 각오를 밝힙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민아가 6일 파주 NFC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2018. 8. 6 파주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축구 여신’ 이민아도 귀여운 외모로 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일본으로 진출해 고베 아이낙스에서 활악 중일 정도로 실력도 빼어나다. 지소연과 함께 한국 공격의 선봉에 선다. 몸싸움이 치열한 그라운드를 누비며 당차게 플레이하고 있는 이민아는 “외모보다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금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 역시 ‘미녀군단’으로 불린다. ‘얼짱’ 쌍둥이 자매 이재영(흥국생명), 이다영(이상 22·현대건설)과 황민경(28·현대건설) 등이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대표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강이슬(24·KEB하나)도 ‘미녀슈터’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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