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미국 방송 출연은 물론 유엔 총회에도 초청받으며,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제73차 유엔총회가 이번주 개막하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본부에 방탄소년단이 초청된 것. 이 행사는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 확대를 취지로 해 마련된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은 3분가량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에는 미국 최고 토크쇼인 '지미 팰런의 투나잇쇼'(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하며, 26일에는 ABC 채널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을 확정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한편 지난 5~6일, 8~9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폴 매카트니, 레이디 가가, 비욘세, 제이지 등이 공연을 펼친 무대다. 한국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칼군무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무대



'멋짐'이 폭발한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



강렬한 무대 '아임 파인(I'm fine')' 직캠



◇미국 '아미' 사로잡은 LA 공연 직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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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