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100세 시대를 맞아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111세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111세의 헨리 쳉은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체육관을 찾아 운동으로 건강을 챙긴다.


고령의 노인들은 나이를 먹을 수록 근육이 퇴화해 사라진다. 하지만 헨리 챙은 누워서 다리를 올린 채 자전거를 타는 고난도 운동을 30분간 즐길 정도로 건강하다. 그의 운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손으로는 스트레스 볼이라는 고무공으로 악력을 기른다.



매일 아침 6시면 에어로빅 수업에도 참여해 요가와 같은 동작을 한다. 그의 딸 린다 시아는 "아버지는 매일 운동한다. 지난 1978년(당시 61세) YMCA에 가입한 뒤로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졌다"며 "수영과 같은 운동을 즐기며 술과 담배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61세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한 헨리 쳉은 홍콩에서 거주할 때부터 요가를 배웠다. 미국 LA로 이민 온 뒤에도 요가를 취미로 즐겼다.


운동하는 삶은 식단까지 건강한 젊은 이들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헨리 쳉은 매일 아침 2개의 삶은 달걀, 자몽 반 쪽, 바나나 반 개, 버터와 잼을 바른 빵 그리고 오트밀과 시리얼 등 먹는다. 특히 그는 점심은 다양하게 즐긴다. 중식, 이탈리안식, 멕시코 음식 등을 먹는다. 때때로는 햄버거 전문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헨리 쳉이 말한 건강한 장수의 방법은 긍정적인 사고였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일 운동을 즐겼기 때문에 고령에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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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헨리 쳉은 건강한 삶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나도 여느 사람들처럼 작은 고민을 가지고 있어. 그런데 난 그냥 잊어버려, 그건 불가능한 게 아니야. 당신들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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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린다 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