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최형우
KIA 최형우. 광주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최형우(35)가 역대 두 번째 6연속시즌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안타 두 개로 타점 두 개를 보탰다. 이날 전까지 148안타를 때려낸 최형우는 안타 두 개로 LG 박용택(2012년~2018년) 이후 역대 두 번째 6연속시즌 15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NC 선발 조쉬 베렛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김주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횡사해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3으로 맞선 2회말 2사 2루에서 베렛이 던진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 좌측 펜스를 맞히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2루에 있던 이명기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5-3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베렛이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진기록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이날 4회까지 타점 2개를 보태 91타점으로 5연속시즌 100타점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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