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재환, 아깝다~ 조금더 날아갔다면
두산 김재환. 2018. 9. 21 잠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N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2일 마산 NC전에서 5회까지 1-8로 뒤졌지만 6회 6점, 7회와 9회 3점을 뽑아 13-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6회 김재환이 대타 만루포로 팀 타선에 희망을 불어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주환, 박건우, 양의지, 김재호 등이 나란히 2타점씩을 기록했다. 박건우와 김재호는 홈런포도 가동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최대성(2이닝 1실점)과 김승회(0.2이닝 2실점)도 실점했다. 그러나 함덕주가 1.1이닝을 잘 막고 승리를 챙겼다.

NC는 구창모(5.1이닝 6실점)와 김진성(0이닝 1실점), 정수민(0.2이닝 3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이민호까지 올리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0.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나성범과 모창민, 정범모가 모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명이서 7타점을 합작하고도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4연패 늪에 빠진 NC는 토요일 5연승에 실패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