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80816_121933089
류현진. 캡처 | SPORTSNET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를 치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선발 등판 일정을 확정지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애리조나 3연전 선발투수가 결정됐고 류현진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MLB.com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커쇼, 뷸러, 스트리플링이 애리조나 3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등판 순서에 변화는 없다. 다저스는 지난 19일부터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로스 스트리플링~리치 힐~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고정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오는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순서대로라면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가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저스의 상황도 고려해야하 한다. 다저스는 지난 22일까지 콜로라도를 1.5경기 차이로 제치고 지구 1위에 올라있다. 만일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 앞서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선발진 운용을 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콜로라도전에서 맹활약하면서 포스트시즌 선발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24일도 호투를 펼치고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3연전 이전에 지구 우승을 이루며 류현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거르고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10월 3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로 문을 열며 10월 5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열린다. 22일 기준으로 다저스는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서 만나게 된다. 애틀랜타는 23일 필라델피아를 5-3으로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