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뮤지컬 영화의 표본 '라라랜드'·'사랑은 비를 타고' (종합)
  • 입력 2018-10-12 19:41
  • 수정 2018-10-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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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방구석 1열'에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와 '라라랜드'를 비교해 분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사랑은 비를 타고'와 '라라랜드'에 대해 얘기하는 배우 박준면,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김현수-손태진, 영화감독 이원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이원석 감독이 등장했다. 그를 환영하던 MC 윤종신은 "세계 최초로 노래방 뮤지컬 '랄라랜드'를 제작하신 분"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원석 감독은 "아, 그래서 캐스팅이 된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배우 박준면이 스튜디오에 입장했다. 그는 "매번 '방구석 1열'을 챙겨보는 애청자"라며 "요즘 일을 쉬어서 자주 봤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 '하모니'와 '삼거리 극장' 등에서 이미 입증된 노래 실력"이라며 그의 출연을 반겼다. 이어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과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김현수, 손태진이 나타나면서 현장을 꽉 채웠다.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소개를 맡은 건 변영주 감독이었다. 이들의 팬이라고 밝힌 그는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데뷔했고, 우리나라 최고의 크로스오버 4인조 그룹이다. 지금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하셨다"며 "오늘 앨범에 사인을 받았다. 내가 바로 '성공한 덕후'다"라고 좋아했다. 이어 "뮤지컬 영화 특집에 장르 확장을 고민하는 팀이 나왔다는 것이 의미있다"며 환영했다.


뮤지컬 '레베카', '레미제라블', '명성황후' 등 대형 뮤지컬 맡은 김문정 음악감독 또한 포르테 디 콰트로를 극찬했다. 그는 "'팬텀싱어'에서 노래를 들었을 때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 영혼의 눈물이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뮤지컬 영화의 원조인 '사랑은 비를 타고' 이야기로 물꼬를 텄다. MC 장성규는 '사랑은 비를 타고' 한줄평에 대해 "명작의 클래스는 영원하고 명곡은 시대를 관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변영주 감독은 "당시 극장에서 영상에 맞춰 라이브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기도 했다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으로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던 김문정 음악감독은 "음악에 맞춰서 안무하는 모습이 아직까지도 안무가들에게 표본이 되고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명장면에서 이원석 감독은 "비에다가 우유를 탔다고 하더라. 원테이크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랑은 비를 타고'를 감상하던 변영주 감독은 "영화 속 아름다운 미모와 과장된 연기는 무성 영화를 상징하고, 주인공 캐시의 안정된 목소리톤과 연기는 유성 영화를 의미한다. 연극적인 영화에서 영화적인 영화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영화는 기계 발전에 따라 발달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전문가적인 감상평이 계속됐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진 켈리의 혹독한 제작 방식에 관해 공감했다. 관객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는 것. 또한 리프라이즈를 언급하기도 했다. 리프라이즈란, 앞의 노래를 다양하게 변주해 반복하는 곡이다. 그는 "친근감을 주면서 몰입도를 높인다"며 "그런데 여기서 작곡된 노래는 딱 하나다. 작품 자체가 '리프라이즈'인 셈"이라고 말했다.


'라라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라라랜드'는 성공을 꿈꾸는 두 남녀에 대한 사랑과 이별을 그린 뮤지컬 영화로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흥행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오프닝이 시작하자 박준면은 "오프닝이 원래 없어질 뻔했다더라"며 "감독이 편집하는 과정에서 이 신을 다시 추가했다고 한다"고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손꼽히는 명장면인데 큰일날 뻔했다. 수십 명의 연기자가 3개월간 동선과 노래를 연습해 실제 LA 고속도로에서 촬영한 장면"이라고 밝히며 안도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감상 소감으로 "마지막은 비현실적인 장면이지만 자연스러운 전개로 설득력을 부여했다"며 "멜로디의 강약 조절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변주를 많이 해서 썼다. 주인공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마다 변주(리프라이즈)돼 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김현수와 손태진은 '라라랜드'의 대표곡 'City Of Star'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준면 역시 '라라랜드'의 주인공 '미아'가 오디션 장면에서 부른 노래를 불러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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