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배우 조정석과의 염문설에 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지원은 지난 1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지라시에 담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종영한 MBN 드라마 '왓츠업'에 조정석과 함께 출연한 그는 서로 친분이 있지만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1년에 한두 번 인사하는 관계"라며 "만남은 물론 둘만의 사적인 통화나 문자 한 통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방송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일반인 남자 친구를 언급한 바 있는 양지원은 "조정석 오빠는 이미 결혼까지 하신 분이다. 나 역시 남자 친구와 교제 중인데 이러한 루머가 돌아서 안타깝고 속상하다"며 "거론된 사람의 피해가 크다. 유포자에게 엄벌이 내려져 다시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때아닌 염문설에 심신이 지쳤다는 양지원은 "사랑하는 주변인들도 상처받고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스란히 견뎌낼 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슬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양지원을 비롯한 배우 조정석, 정유미, 나영석 PD 등은 지난 17일 사생활과 관련해 증권가 지라시에 이름을 올렸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던 이들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은 뒤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처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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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