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한화 구단이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감사 장미 한 송이를 입장객 전원을 위해 준비했다.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가 오랫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팬을 위해 감사 장미를 준비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좌석에 오렌지 빛이 나는 장미를 붙여뒀다. 장미에 작은 카드가 붙어있는데 카드에는 “11년 동안 부진한 성적에도 불꽃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 문구가 적혀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한화 그룹에서 협조를 받았다. 우리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고민했고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이 들어간 장미를 전달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포스트시즌 출정식때 선물한 오렌지색 손수건도 1만 개 준비했다. 손수건을 흔드는 응원열기가 정말 대단하더라”고 야구장을 찾은 팬에게 장미와 손수건 두 가지 선물을 준비했음을 알렸다.

한화 구단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도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내일은 응원 클랩퍼를 드릴 계획이다. 박수칠 때 소리를 낼 수 있는 종이인데 포스트시즌을 맞아 팬 여러분이 응원할 때 더 큰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만2400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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