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김승연 회장과 정운찬 총재의 만남...밝은 표정으로 [포토]
19일 대전에서 넥센과 한화의 준PO 1차전이 열렸다. 김승연 한화 회장과 정운찬 KBO총재가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8. 10. 19 대전|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련해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또 한편에서는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화에서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11년을 기다려 준 한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미꽃 선물을 준비했다. 오렌지 컬러가 의미하는 ‘열정’과 ‘에너지’처럼 지난 11년간 승패에 상관없이 불꽃 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한화 이글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대전구장 방문은 지난 2015년 8월 21일 이후 약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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