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영상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아내 윰댕에게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했다.


19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아내 윰댕에게 결혼 4년 만에 정식 프러포즈하는 대도서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윰댕의 신장 이식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대도서관 윰댕(대댕) 부부는 결혼한지 4년 만에 웨딩 사진을 찍기로 했다.


웨딩 사진을 찍으며 설레는 마음을 보인 윰댕은 웨딩 촬영에 진지하게 임했다. 이 마음을 모를리 없는 대도서관은 윰댕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딩 촬영 중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반지를 준비한 대도서관은 반지를 내밀었다. 그러나 윰댕이 촬영 소품인지 알면서 대도서관의 야심찬 프러포즈는 무산되고 말았다. 감동이 없었던 것.


대도서관은 이내 마음에 걸렸던 듯 스튜디오 녹화에서 재차 프러포즈 이벤트를 시도했다. 녹화 중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비운 대도서관은 꽃다발을 들고 윰댐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윰댕은 이런 모습에 감동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내 윰댕만 바라보는 대도서관은 애처가로 유명하다. 아내를 향한 마음이 방송에서도 묻어나오는 그는 이날 프러포즈를 통해 크리에이터계 로맨티시스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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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