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이민기와 공개 열애를 마치고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결별 보도를 내고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와 한세계(서현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세계와 키스를 나눈 서도재는 "이제 계약 같은 것 없다. 계약서 내가 찢었다"라고 선언했다. 두 번째 키스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유우미(문지인 분)의 앞에 섰다. 유우미는 갑작스럽게 "헤어졌지만 다시 만난다. 만나고 있지만 결별 기사는 나갈 거다"라는 아리송한 말을 늘어놓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멘붕'에 빠졌다.

결별 기사는 바로 보도됐다.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 헤어진 연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람들을 완전히 속였다.

하지만 공개 열애 때는 마음껏 공개적으로 했던 데이트를 마음 놓고 즐길 수는 없게 됐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애정 공세를 퍼부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다음 데이트도 비밀 데이트였다. 한세계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서도재에게 "지금 바로 변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지금 바로 데이트할 수 있을 텐데"라며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처음"이라고 애정이 가득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서도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그러나 자신이 집으로 돌아갈 방법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서도재는 다시 한세계를 집에 데려다주며 훈훈함을 뽐냈다. 한세계는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말로 서도재를 집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그러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데이트도 유우미와 정주환(이태리 분)의 눈을 속이지는 못했다. 한세계의 집에는 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당황한 한세계와 서도재는 각각 유우미와 정주환에게 추궁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정을 숨기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받았던 서도재와 한세계는 서로가 숨기고 있던 진심을 표현한 후 '진짜 커플'로 거듭났다. 데이트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세가 됐지만 애정지수는 역설적이게도 최고점을 찍은 두 사람. 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알콩달콩 애정공세는 안방까지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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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