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백일의 낭군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2.7%(이하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최고 14.3%를 기록하며,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5위에 등극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4회는 평균 12.7%, 최고 1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역대 tvN 전체 드라마 시청률 중 5위에 기록인 동시에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모전교 위에서 홍심(남지현 분)을 만난 이율(도경수 분). 어릴 적부터 간직하고 있던 붉은 댕기를 보여주며 "평생 널 그리워했으니까"라는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오직 홍심에 대한 기억만을 되찾은 것. 애틋한 재회도 잠시, 이율은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조만간 내가 널 다시 찾을 것이다"라며 홍심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자신의 뒤를 쫓는 의문의 사내가 있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율은 김차언(조성하 분)이 자신의 기억 소생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궁으로 들어온 정제윤(김선호 분)은 이율에게 "저하께서 하시려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저를 시험해보시지요. 제가 저하의 사람인지, 아닌지"라며 나섰다. 그리고 이율과 김차언 사이를 은밀하게 오가며 이율이 기억을 찾는 데 일조했다. 정제윤과 함께 양내관(조현식 분)을 만난 이율은 자신의 죽음을 덮기 위해 양내관을 죽이려 한 자가 김차언이며, 모든 비밀이 자신의 일기 안에 담겨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어 일기를 통해 세자빈이 다른 사내의 아이를 가졌다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김차언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낸 이율은 즉시 소혜의 처소로 향했고 "오늘 밤은 오래도록 빈과 함께 있어야겠습니다"라는 나지막한 한마디를 남겼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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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tvN 제공